노킹스 시위서 실명…DHS 상대 소송 예고
2026-04-17 (금) 12:00:00
노세희 기자
LA 다운타운 시위 현장에서 연방 요원이 발사한 발사체에 맞아 한쪽 눈을 잃은 USC 대학생이 연방 국토안보부(DHS)를 상대로 연방 민권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커지고 있다. 18세의 신입생 터커 콜린스는 지난달 LA 다운타운 메트로폴리탄 구치소 인근에서 열린 ‘노킹스’ 시위에 참가했다가 중상을 입었다. 그는 당시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콜린스에 따르면 별다른 충돌 상황이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발사체가 날아와 눈을 직격했다. 이 사고로 안구가 파열되고 안와 골절까지 입어 결국 한쪽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그는 “촬영을 하고 있던 순간 갑자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극심한 고통 속에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콜린스 측 변호인인 민권 변호사 V. 제임스 데시모네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명백한 과잉 대응 가능성이 있다”며 “연방 요원의 발포 경위에 대해 형사적 조사까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LA 시와 경찰 당국에도 별도의 조사 착수를 촉구했다.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