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면 위에 풀어낸 감정의 기록

2026-04-14 (화) 07:29:56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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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혜정 작가 개인전

▶ 16일까지 퀸즈 갈라 아트센터

화면 위에 풀어낸 감정의 기록

퀸즈 갈라 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여는 백혜정 작가가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갈라 아트센터 제공]

한국 현대 추상회화의 흐름을 선보이는 백혜정 작가의 개인전 ‘Chaos Feels Honest’가 오는 16일까지 퀸즈 칼리지포인트 소재 갈라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감정의 자유와 본능적 표현을 중심으로 작업해온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망하는 자리로, 즉흥적인 제스처와 색의 흐름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회화 작업들이 소개된다.

백혜정 작가는 화면 위에 감정을 ‘기록’하듯 풀어내는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낙서와 같은 자유로운 선과 겹겹이 쌓이는 색채는 통제되지 않은 감정의 상태를 시각화하며, 기존의 질서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표현을 보여준다.


백 작가는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감정을 스스로 검열하며 살아가지만 회화는 이 같은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이다”며 “이번 전시에서 보이는 혼돈은 무질서가 아니라 검열되지 않은 감정이 만들어내는 가장 솔직한 상태임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백 작가는 지금까지 16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40여회 이상의 국내외 단체전 및 기획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소 15-08 121st St, College Point, NY 11356
△문의 347-495-8989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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