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바라보며 소망 노래 부르자”
2026-04-06 (월) 07:40:58
이창열 기자
▶ 워싱턴 지역 교회·성당들 5일 부활절 예배·미사

류응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가 5일 부활절을 맞아 부활주일예배에서 예수 부활의 의미에 대해 설교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교회와 성당들이 5일 부활절을 맞아 일제히 예배와 미사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했다.
버지니아 센터빌에 위치한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는 이날 부활주일 예배가 진행됐다. 류응렬 담임목사는 ‘죽음을 넘어 부활의 생명으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를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며 “예수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을 때 우리는 진정한 천국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는 삶으로서 증인이 되어야 한다”며 “부활을 바라보며 소망의 노래를 부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요한복음 11장25절과 26절을 인용하며 “예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위치한 성 정 바오로 성당(주임신부 배하정 다니엘)에서도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가 거행됐다. 성당 측은 미사와 함께 교우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는 ‘부활 대축일 은총잔치’를 마련해 부활의 의미를 공동체적으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헌던에 있는 열린문 장로교회 역시 주일 예배를 통해 부활절을 기념했다. 김요셉 담임목사는 ‘부활을 전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마가복음 16장 1-8절을 바탕으로 “십자가와 부활이 온전한 복음을 구성한다”면서 “부활을 전하는 사람들로 살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부활을 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주님을 사랑해야 하고 두 번째로는 부활을 확신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교계 관계자들은 “부활절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으로, 죽음을 이기고 생명으로 나아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워싱턴 지역 한인 교회와 성당들은 부활절을 계기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다음 세대 신앙 교육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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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