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고위급 친척들 잇단 영주권 취소·구금
2026-04-06 (월) 12:00:00
▶ 전 이란 사령관 조카딸 등
▶ 법적지위 종료·입국 금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의 조카딸 가족에 대한 영주권을 취소하고 이들을 구금했다.
국무부는 지난 4일 보도자료에서 “사망한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의 조카딸과 그녀의 딸이 어제밤 그들의 합법적 영주권(LPR) 지위가 종료된 뒤 연방 요원들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조카딸의 이름은 하미데 솔레이마니 아프샤르다. 남가주 터헝가 지역에 거주해온 이들 모녀는 현재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 구금돼 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또 아프샤르의 남편은 미국 입국을 금지했다.
아프샤르 모녀에 대해 국무부는 “아프샤르가 최근 삭제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주 올린 게시물에서 입증되듯, LA 지역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면서 이란의 테러 정권을 위한 선전을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국무부는 또 알리 라리자니 전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의 딸 파테메 아르데시르-라리자니와 남편 세예드 칼란타르 모타메디의 미국 내 법적 지위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입국이 금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