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음은 날개를 펴고’

2026-03-11 (수) 07:54:4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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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 이우암 시인 첫 시집 출간

‘마음은 날개를 펴고’
시인이며 화가인 이우암(82, 페어팩스 VA·사진)씨가 첫 시집 ‘마음은 날개를 펴고’를 펴냈다.

작품집에는 그가 약 35년간 써 온 작품 가운데 ‘잠을 잔다’ ‘유화 작품을 하며’ ‘봄의 왈츠’ ‘버지니아의 향기’ ‘꽃샘 추위’ ‘반달’ ‘나비의 꿈’ ‘함박꽃’ ‘산 중 숲속을 오르며’ 등 총 81편을 엄선해 수록했다.

작가노트에서 이 시인은 “사물과 자연, 상황, 관계 안에 담겨 있는 아름다움, 사랑, 슬픔, 기쁨, 반짝이는 영감을 노래하고 싶다. 대중과 호흡하는 작시(作詩)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영숙 시인(문학박사)은 “팔십 고개를 넘은 시인이 자신의 발자취를 뒤돌아보며 자서전 같은 시집 한 권을 묶어 내놓았다”라며 “이 시집의 전체적인 특징은 흔히들 말하는 ‘산문시’라는데 있다. 아무리 짤막한 시라 할지라도 내용에 이야기가 있고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는 견지에서 보면 이 시집은 더욱 훌륭하다”고 평했다.

개성에서 출생한 그는 서울에서 은행과 대기업 직원으로 근무했다. 2020년 ‘시조 생활사’ 겨울호에 신인추천을 받고 이듬해 신인상을 받으며 시조시인으로, 2024년에는 월간 ‘시’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도 등단했다. 올해 안으로 두 번째 작품집인 시조집 ‘아침 햇살’이 나올 예정이다. 워싱턴 문인회, 일맥서숙문우회, 한국현대시인협회, 대륙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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