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가 왈부] 김병기 “반드시 명예 회복”… 뭘 믿고 이렇게 말하죠?
2026-02-27 (금) 12:00:00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2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면서 “제기된 모든 의혹과 음해를 말끔하게 해소하고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9월 차남 편입 특혜 의혹 등 논란이 촉발된 지 무려 5개월 만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는 김 의원은 제기된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이날과 27일 이틀간 조사를 거쳐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설마 김 의원이 명예 회복을 자신하는 이유가 경찰의 늑장 조사와 관련이 있는 건 아니겠죠.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26일 장동혁 대표를 만나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과 노선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장 대표는 “심사숙고하겠다.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고 답하고 최고중진회의 부활도 수용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23~25일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전인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떨어진 17%로 곤두박질쳤죠. 장 대표가 민심을 돌리려면 중도층을 포용할 수 있는 과감한 쇄신이 필요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