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잔 최 변호사의 LIFE &] ‘행복한 삶’ 올바른 가치관에서 나와

2026-02-19 (목) 12:00:00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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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행복과 불행을 구별하고, 물질적인 부와 빈곤을 분별하며 인종적인 차별과 사회적 지위를 구분하고, 학벌의 차별과 나라와 나라 사이에 벽을 세우고 분열하고 있다. 좋고 나쁨을 구별하고 좋고 싫음을 분별한다.

그로 인해 우리의 삶은 계속된 고뇌와 번뇌, 고통으로 허우적 거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이 삶에서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바꾼다면 어떤 변화를 체험할 수 있을까? 행복에 너무 집착해서 행복을 쫓다보면 그 행복의 뒤에는 불행이 숨어있고 또 그 불행에서 빠져서 허우적대며 헤어나오려고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행복이 기다리고 있기도 한다.

또한 물질적인 풍요에 집착하다보면 어느 순간에는 빈곤이 찾아오기도 하며 다시 정신차리고 부를 쌓는 노력을 하면 다시 빈곤 뒤에 부가 만들어지곤 한다. 인종적인 차별과 사회적인 차별을 보더라도 차별하던 사람이 그 위치가 바뀌어 갑에서 을로 바뀌기도 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깊이 들여다 보아야 한다. 어째서 모든 것들은 영원하지 않을까?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의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그때 그때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그들의 가치가 다 할 때 다시 변한다는 사실을. 어떤 것도 그래서 헛됨이 없다.

어떤 사건이든, 사물이든, 사람이건, 존재들은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 서로서로 순환하고 돌고 돌며 그 존재의 그 순간에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고 있다. 예를 들어, 행복한 상황들이 계속되면 어느 순간에는 더 이상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감사함을 잊고 만다. 하지만 불행이 몰고 오는 상황들을 통해 그 행복의 가치를 알게 된다. 불행의 가치인 것이다.

햇빛만 가득한 날들이 계속되면 비의 고마움을 알게되고 비만 계속된 날들에는 햇빛의 고마움을, 그 가치를 알게 되듯이. 이 세상의 모든 존재들은 어떤 것도 가치가 없는 것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그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모든 것들은 변하고 변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치를 이해하게 되면 분노와, 고통, 미움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이해심과 사랑이 더 크게 자리 잡게 된다.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다고 분별하고 불평하는 마음이 사라질 것이다.

우리는 이 삶에서 더 성장하고 더 높은 차원으로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이처럼 모든 존재들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바로 볼 수 있고 진리를 분별하고 통찰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모든 사물을 바로 볼 수 있는 안목의 힘을 키워야 한다.

겉모습이나 외면적인 것으로 분별을 넘어서 사물의 본질을 알아보려는 노력과 태도를 가져야 한다. 스스로 바른 삶을, 만족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할 때 나와 우리 모두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쳐서 우리 모두의 삶에도 변화를 일으키게 될 것이다.

우리 삶의 매순간, 이 여정에서 한발 한발 내딛는 나의 올바른 발걸음은 바른 길로 인도할 것이고 내 발걸음이 쌓여서 우리의 만족한 삶의 길을 만들어 낼 것이다.

그러므로 인해서 “나”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눈을 뜨게 되면 저절로 만족스런 삶, 행복한 삶이 펼쳐질 것이고, 또한 깊은 내면의 행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가치가 있으며 둘이 아님을 이해할 때 우리의 삶이 더욱 발전하고 확장된 삶으로 펼쳐질 것이다.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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