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NJ‘자동차 보험료 인상폭’ 전국 최고

2026-02-11 (수) 07:41:01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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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류펭귄 보고서, 올해 전년비 10.46% 오를 듯

▶ 책임보험 피해보상 한도 높아져 뉴욕주 6.02%↑ 전국 4위

뉴저지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미 전체에서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주 역시 4번째로 높은 인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소비자보호업체 ‘밸류펭귄’의 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주의 2026년 자동차 보험료가 전년 대비 평균 10.46% 인상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미국 평균 인상률 전망치인 0.67%를 훌쩍 뛰어넘는 최대 인상 폭이다.

뉴욕주는 올해 차량 보험료가 전년보다 6.02% 인상될 것으로 전망돼 뉴저지와 네바다(6.42%), 캘리포니아(6.13%)에 이어 미 전체에서 네 번째로 높은 상승 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뉴욕주와 뉴저지주의 보험료 상승은 미 전국적인 추세와는 상반된다.
뉴욕과 뉴저지에서 차량 보험료가 크게 인상되는 반면, 미 전역의 주 가운데 절반 이상인 32개 주에서는 전년 대비 차량 보험료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뉴저지의 경우 지난해 가을 주 내 77개 차량보험사 가운데 69개 회사의 보험료 인상이 승인된 것이 보험료 인상의 주된 요인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지난 2023년 발효된 책임보험(liability) 및 무보험 운전자 차량에 의한 피해보상 최소 한도를 단계적으로 높이는 법이 시행된 것도 보험료 부담을 높이는 이유로 지목된다.

이 법은 책임보험(liability) 및 무보험 운전자 차량에 의한 피해보상 최소 한도를 종전 1만5,000달러에서 2023년 2만5,000달러, 2026년 3만5,000달러로 단계적으로 높이는 것이 골자다. 이 법은 주의회 논의 단계 때부터 보험료 인상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차량 사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최소 보상 한도를 높여야 한다는 이유로 입법됐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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