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이민자 유입 4년 만에 대폭 감소

2026-02-05 (목) 07:27:14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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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이민자 유입 4년 만에 대폭 감소

[괄호 안은 전년비 증감률]

뉴욕주 이민자 유입이 4년 만에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인구조사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증가했던 뉴욕주 유입 이민자 숫자가 2025년들어 대폭적으로 줄어들었다.

작년 7월 기준 뉴욕주에 유입된 이민자는 총 9만5,600명으로 전년 29만637명과 비교해 무려 67.1% 급감했다.
이민자 유입 감소로 지난해 뉴욕주 전체인구도 전년대비 0.5% 증가하는데 그쳤다.

뉴욕주 유입 이민자 숫자는 팬데믹 이전 2015~2019년 연평균 6만8,417명에 달했는데, 팬데믹 기간 급감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대대적인 난민유입으로 뉴욕주 역시 이민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2024년 29만명을 훌쩍 넘기는 등 정점을 찍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민자법률지원단체인 언로컬(Unlocal)은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살인적인 생활비는 이민자들의 뉴욕시 이주 및 정착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보장번호나 취업허가 없이 일자리 찾기가 훨씬 더 힘들어진 것도 큰 이유”라고 덧붙였다.

초당파적 싱크탱크인 재정정책연구소는 “뉴욕에 유입되는 이민자는 뉴욕주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인데 이민자 유입이 감소할 경우, 뉴욕주는 세수기반과 경제력을 위협받게 된다”며 “이민자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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