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난달 뉴욕시 총격사건 40건‘역대 최저’

2026-02-03 (화) 07:24:52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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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PD‘1월 주요범죄 통계’ 살인 12건 통계 작성이래 최저

지난달 뉴욕시 총격사건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찰국(NYPD)이 2일 발표한 ‘2026년 1월 주요범죄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은 총 40건, 총격사건 피해자는 총 47명으로 1994년 통계 작성이 실시된 이후 역대 1월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존 1월 역대 최저치는 2019년 총격사건 50건, 총격사건 피해자 56명이었다. 살인사건도 총 12건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8년과 2022년 1월의 각각 22건에서 10건이나 감소하며 역대 1월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전년 동월대비는 무려 60%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맨하탄과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살인사건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1월 주요 범죄건수는 8,338건으로 전년 같은 달 8,940건 대비 6.7% 줄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살인사건에 이어 침입절도가 854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27.8%, 강도가 993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9.9%, 차량절도가 867건으로 저년 동월대비 4.0%, 중절도가 3,376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2.3%, 폭행이 2,069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2.0% 각각 줄었다.

‘공공주택단지’(Housing) 내 범죄는 398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2.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1월 소매절도는 3,844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6% 감소했고, 학교 안전 구역(School Safety Zone)내 전체 범죄는 9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50% 이상 줄었다.

반면 강간사건은 167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6.5% 증가했고 전철 등 대중교통(Transit) 시설내 범죄건수 역시 17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 늘었다.

제시카 티쉬 NYPD 국장은 “올해 첫 달 뉴욕시는 가장 적은 총격사건, 총격사건 피해자, 살인사건을 기록했다”며 “NYPD는 겨울철 폭력 범죄 감소를 위해 1,800명이 넘는 제복 경찰을 시 전역에 투입, 야간 도보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순찰강화 이후 주요 범죄 발생률은 36.3%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증오범죄는 전년 동월대비 152% 증가했다. 아시안 대상이 400%로 가장 증가폭이 컸고, 유대인 대상이 182% 증가, 흑인 대상이 100% 증가로 뒤를 이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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