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료 올부터 3년간 매해 3%대 인상, 가스요금도 4.4%~5.7% 올라
뉴욕시 전기와 가스 요금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매년 인상된다.
22일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뉴욕에 전력과 가스를 공급하는 콘에디슨 요금 인상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인상 조치는 뉴욕시와 웨스트체스터카운티에 거주하는 콘에디슨 고객에게 적용된다.
지역매체 고다미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뉴욕시 전기 요금은 2026년 3.5%, 2027년 3.2%, 2028년 3.1%가 오른다. 이에 따라 올해 뉴욕시 거주자의 전기 요금은 월 평균 약 6.88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뉴욕시 가스 요금은 2026년 4.4%, 2027년 5.7%, 2028년 5.6% 인상될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월 평균 가스 요금이 10.67달러 증가하게 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1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이 외에 웨스터체스터카운티는 전기요금이 2026년 3.6%, 2027년 3.3%, 2028년 3.2% 오르고, 가스요금은 2026년 2.4%, 2027년 7.8%, 2028년 7.2% 인상된다.
당초 콘에디슨은 지난해 1월 전기 요금 19%, 가스 요금 13% 인상을 골자로 하는 제안서를 PSC에 제출했으나, 지난 1년간 시민단체들의 거센 반발이 계속됐다.
결국 PSC는 인상 폭을 크게 낮추는 조건으로 요금 인상안을 승인했는데 여전히 시민단체들과 정치권 일각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크다.
미은퇴자협회(AARP) 뉴욕지부의 빌 페리스 입법대표는 “지난해 약 100만 명의 콘에디슨 가입자들이 요금 미납으로 인해 전력 공급 중단 통지서를 받은 상황을 감안하면 여전히 요금 인상 폭이 너무 높다”며 “지금은 요금을 올릴 때가 아니다. 콘에디슨은 요금을 낮출 방법을 다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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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