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서운 ‘독감’… 한인 5세 아동 사망

2026-01-15 (목) 07:47:28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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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루 합병증 장기 손상 올시즌 사망자 5천여명

미국 전역에서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변종 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한인 5세 아동이 독감 합병증으로 사망해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아동의 부모인 카톨릭 인플루언서 폴 김씨와 매기 김씨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텍사스 오스틴에 거주하는 마이카 조셉 김 군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마이카 군은 지난해 12월21일 독감 증세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가족에 따르면 그는 입원 후 패혈증과 발작을 겪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월5일 기준 누적 독감 환자는 약 1,100만 명, 사망자는 5,000명에 달한다.


마이카 군은 입원 직후 생명유지 장치에 의지했으나, 뇌사 상태로 심장과 폐, 신장 등 주요 장기에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독감 시즌 미국 내 확산세는 예년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월5일 기준 미국 내 누적 독감 환자는 약 1,100만 명, 사망자는 5,000명에 달한다.

H3N2 K 변이 바이러스가 주도하는 이번 유행은 기존 독감보다 전파력과 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어린이, 노인,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치료와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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