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가정상담소의 실무진. 왼쪽 두 번째가 정신과 전문의 크리스틴 최 박사, 세 번째는 천신 테일러 소장.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강고은)가 10일(토)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지부를 개소한다. 게이더스버그 지부는 몽고메리 카운티 보건복지부 산하 아시아계 미국인 건강 이니셔티브(Asian American Health Initiative)의 지원을 받아 정신건강 조기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기 검진 프로그램은 천신 테일러 상담소장과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인 크리스틴 최 박사가 임상전문 상담사, 임상심리학 박사과정 인턴, 학교 상담사, 정신건강 석사 과정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팀을 이끈다.
테일러 상담소장은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멘탈 헬스에서도 예방적 접근이 중요하다. 안타깝게 느끼는 점은, 타인종에 비해 한인들은 상담이나 정신치료를 위기 상황에 이르러서야 찾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라며 “정신건강 스크리닝과 컨설테이션을 통해 한인들이 부담 없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당장은 몽고메리 카운티 주민에게만 무료로 제공되나, 향후 타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신건강 조기 검진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스크리닝 및 컨설테이션 ▲정신건강 응급처치자 교육 등 두 가지 핵심 사업으로 구성된다. 정신건강 스크리닝 후 경미한 경우에는 2~3회의 무료 팔로업 서비스가 제공된다. 장기적인 전문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 무보험 또는 보험 혜택이 충분하지 않은 한인에게는 전문 상담가나 정신과 전문의를 만날 수 있는 무료 바우처가 발급된다.
보험이 있는 경우에는 보험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 스크리닝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2시 진행된다.
정신건강 응급처치자 교육은 ▲성인 ▲청소년 ▲시니어를 돌보는 성인 및 시니어를 위한 시니어 정신건강 교육 등으로 나뉘며, 각 과정은 분기별 1회 실시될 예정이다. 정신건강 응급처치자 교육은 미국 정신건강 국가협회(National Council for Mental Wellbeing)가 주관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으로, 수료 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첫 교육은 31일(토) 오전 9시-오후 5시 게이더스버그 오피스에서 청소년 정신건강 응급처치자 교육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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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