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문턱서 시즌 종료
2026-01-06 (화) 07:50:30
배희경 기자

레이븐스 키커 타일러 루프가 4일 스틸러스와의 경기 후반전에서 결승 필드골을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로이터>
프로풋불(NFL)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시즌 최종전에서 숙적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레이븐스는 4일 피츠버그 아크라슈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스틸러스에 24-26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레이븐스는 8승 9패에 그치며 시즌을 마감했다.
레이븐스 쿼터백 라마 잭슨은 4쿼터 막판에서 64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팀을 앞서게 했지만 수비진은 곧바로 스틸러스의 애런 로저스에게 역전 드라이브를 허용했다. 레이븐스는 주전 세이프티 카일 해밀턴이 뇌진탕으로 빠진 이후 수비가 무너졌다. 그럼에도 종료 직전 잭슨이 4 다운 상황에서 타이트앤드 아이재이아 라이클리에게 패스를 연결해 필드골 사정권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인 키커 타일러 루프의 44야드 결승 필드 골이 오른쪽으로 빗나가며 레이븐스 시즌도 그대로 끝났다.
레이븐스는 시즌 초반부터 1승 5패로 부진했지만 중반 이후 5연승으로 반등하며 지구 선두 경쟁에 나섰다. 그러나 홈에서 연달아 디비전 라이벌들에게 패하며 다시 추락했다. 결국 레이븐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스틸러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레이븐스는 최근 스틸러스와의 13차례 맞대결에서 10패를 당하는 등 스틸러스가 레이븐스의 최대 난적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레이븐스의 존 하버 감독은 18번째 시즌을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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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