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밀알·노숙자센터에 1,500달러씩 기부

2025-12-23 (화) 07:50:47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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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여고 동창회

밀알·노숙자센터에 1,500달러씩 기부

경기여고 동창회 임원들이 밀알선교회를 방문해 단장인 정진정 목사 부부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가영 재무, 서동숙 총무, 황미화 회장, 정진정 목사 부부, 유자경 부회장.

경기여고 동창회 워싱턴지부(회장 황미화)가 지난 16일 페어팩스 소재 노숙자 쉼터인 램 센터(Lamb Center)와 메릴랜드 락빌에 위치한 워싱턴 밀알선교단에 1,500달러씩의 성금을 전했다. 동창회가 이 두 기관에 성금을 전한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램 센터는 노숙인들에게 식사, 세탁, 샤워 등 일일 서비스와 의료 및 치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직원 외에 매주 150여명의 자원봉사자에 의해 운영 중인 이 센터는 페어팩스 카운티와 협력해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알선해 주고 메디케어 신청 등도 돕고 있다. 타라 루즈코우스키 대표는 “매년 노숙인이 4-6%씩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부금이 노숙인들을 위한 일에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워싱턴 밀알선교단은 워싱턴 지역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수어통역, 차량봉사 등을 통해 도움을 주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을 계몽하고 있다.

동창회는 매년 사회복지에 기여하는 두 단체를 선정해 기부하고 있다. 올해부터 대상기관을 하나 더 추가해, 워싱턴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와 가족들에 도움을 주고 있는 리틀 라이츠( Little Lights)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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