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부인 살해 혐의 남편 법정 출두 무죄 주장
2025-12-19 (금) 12:00:00
지난해 7월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한인 여성 김서린(당시 44세)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편이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김씨를 살해한 혐의로 1급 살인 및 증거 인멸 혐의를 받고 있는 레지스 대학교 영문학 교수 니콜라스 마이클버스트(46)는 17일 열린 심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지난해 7월 덴버 지역 노스 시라큐스 스트릿에 위치한 자택에서 김씨가 머리와 얼굴에 심각한 외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김씨의 사망 선고 직후 경찰은 마이클버스트를 체포했으며, 검찰은 2024년 8월 그를 기소했다.
제2 사법 지구 법원의 마틴 에겔호프 판사는 내년 2월 열리는 공판 준비 기일에서 재판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마이클버스트가 무죄를 주장함에 따라, 검찰과 변호인단은 배심원 재판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