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에 LA·OC 전역서 DUI 체크포인트

2025-12-17 (수)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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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음주운전 집중단속

주말에 LA·OC 전역서 DUI 체크포인트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이번 주말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이 실시된다. [박상혁 기자]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번 주말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전역에서 경찰의 음주 및 약물 운전(DUI)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각 경찰국은 체크포인트 설치와 순찰 강화를 통해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LA카운티에서는 버뱅크 경찰국이 19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DUI 체크포인트를 운영한다. 볼드윈팍 경찰국과 호손 경찰국도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관할 지역 내에서 단속을 진행한다. 이들 경찰국은 정확한 체크포인트 위치는 공개하지 않고, 운전자들의 전반적인 주의와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오렌지카운티에서도 대대적인 단속이 예고됐다. 헌팅턴비치 경찰국은 18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부에나팍 경찰국은 19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풀러튼 경찰국은 19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DUI 체크포인트를 운영한다. 특히 파운틴밸리 경찰국은 19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워너 애비뉴와 브룩허스트 스트릿 교차로 인근에 체크포인트를 설치한다고 구체적인 장소를 공개했다.

이 밖에도 리버사이드 카운티 등 다른 남가주 지역에서도 DUI 단속이 예정돼 있어 주말 여행객과 장거리 이동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앞서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2일부터 추가 인력을 투입해 DUI 단속 순찰을 강화했으며, 이러한 고강도 단속은 새해 첫날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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