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송미숙 뉴저지한인회장 선출

2025-12-16 (화) 07:20:24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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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숙 뉴저지한인회장 선출

15일 송미숙(왼쪽) 32대 뉴저지한인회장 당선자가 임재빈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32대 뉴저지한인회장에 송미숙 전 뉴저지한인회 이사장이 선출됐다.
뉴저지한인회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선관위 사무실에서 32대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송 전 이사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임재빈 선관위원장은 “후보등록 후 실시된 심사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송 후보의 당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송 전 이사장은 2026년 1월부터 32대 회장을 맡아 2년간 한인회를 이끌게 됐다.

송 당선자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힘든 일이 많았던 만큼 앞으로 2년간 뉴저지 동포 여러분과 함께 명품 뉴저지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임기동안 한인회관 건립과 각 단체장과의 화합, 장학금 사업 등에 중점을 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 당선자는 또 32대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발생했던 한인회 내홍과 관련 “어떻게 보면 나도 희생자 중 하나이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한인회 내부 소통이 부족했던 것이 원인으로 본다. 앞으로 소통에 중점을 두면서, 한인회 운영이 정확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관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 당선자는 32대 뉴저지한인회 출범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전에 후원의 밤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또 다음주께 인수인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취임 준비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당선증 교부식에는 송 후보 지지자들과 함께 폴 김 팰리세이즈팍 시장 등도 참석해 축하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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