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어프레미아, 워싱턴 DC 신규 취항

2025-12-12 (금)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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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4월24일부터 주 4회

▶ 9개 노선중 5개 미주노선

국적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내년 4월 24일부터 인천~워싱턴 DC 덜레스(IAD) 노선에 주 4회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규 취항은 1995년 국적사의 첫 워싱턴 DC 운항 이후 31년 만에 이뤄지는 국적 항공사의 재진입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인천~워싱턴 DC 노선은 2024년 한 해 동안 17만5,000여명이 이용했으며, 올해도 11월까지 15만8,000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수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규 공급이 더해지면서 운임 안정화, 환승 선택지 확대, 항공 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 이용객 편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프레미아 인천~워싱턴 DC 덜레스 노선은 매주 월·수·금·일 오전 10시5분 인천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5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시간 오후 1시2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5시45분 인천에 도착한다. 운항 스케줄은 정부 인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항공권은 오는 15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취항으로 서부(LA·샌프란시스코), 동부(뉴욕·워싱턴 DC), 하와이까지 미주 주요 노선을 균형있게 확보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미주 중심 네트워크의 완성도와 운항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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