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리노이주 2호 매장 확정
▶ 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
▶ 원스톱 아시안 샤핑·다이닝
▶ K-푸드 업고 주류사회 공략

한인 수퍼마켓 체인 H마트가 미 최대 아시안 인터내셔널 마켓 체인으로 도약했다. 미 전국 매장도 100개를 훌쩍 넘었다. [H마트]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 H 마트가 일리노이주 샴버그 지역에 두 번째 매장 오픈을 확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신규 매장(420 E. Golf Rd, Schaumburg, IL) 면적은 약 9만스퀘어피트 규모로 전국 최대 H 마트 매장 중 하나가 된다.
H 마트는 ‘우수한 품질과 신선함은 기본, 원스톱 샤핑 제공’이라는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트렌디한 샤핑과 식문화를 선도해왔다. 샴버그 2호점 또한 다양한 문화의 식료품,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통 및 퓨전 푸드코트를 운영해 지역 주민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H 마트 브라이언 권 사장은 “H 마트 샴버그점의 새로운 확장 소식과 함께 계속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아시아 음식 문화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H 마트를 이용해주시는 모든 고객에게 더 좋은 샤핑 경험과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샴버그 2호점의 푸드코트에는 총 10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다. 한국 브랜드로는 한식 순두부 전문점 ‘초당’, 한식 국밥 전문점 ‘육대장’, 한국식 중화요리 ‘백종원의 홍콩반점 0410’, 분식 전문점 ‘상스 키친’, 한국식 치킨 전문점 ‘비비큐 치킨’, 한국식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들어서며, 일식 브랜드로는 라멘&돈까스 전문점 ‘쿠모’, 스시 전문점 ‘사쿠라’가 입점한다. 또한 핫도그 전문점 ‘오케이-도그’, 대만의 유명 밀크티 브랜드 ‘쿵푸티’ 등이 함께 해 더욱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성한다.
샴버그 2호점의 푸드홀은 아시아의 캐주얼한 문화를 현대적으로 반영한 세련된 분위기로 조성되며, 다양한 음식 선택지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갖춘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H 마트 고객뿐 아니라 새로운 맛을 경험하고자 하는 샤핑몰 방문객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H 마트는 1982년 뉴욕 우드사이드에 1호점을 연 이후, 현재 미국 18개 주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약 6,000명 이상의 직원과 5개의 지역 물류센터 및 가공시설을 보유하며, 미주 최대의 인터내셔널 슈퍼마켓 체인으로 자리 잡았다. (도표 참조)
주별로는 가주에서 웨스트민스터 매장을 포함, 19개 매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전국에서 매장 수가 가장 많다. 또 북가주 더블린에도 신규 매장 오픈이 확정돼 가주 내 매장 수는 20개로 늘어나게 된다.
H마트는 이미 경쟁 상대인 중국과 일본계 수퍼마켓 체인을 매장 수와 매출 등에서 압도하고 있다. 특히 H마트는 한류와 K-푸드 열풍을 타고 고객층이 한인과 아시안에서 벗어나 백인과 히스패닉, 흑인 등 주류사회 고객층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H마트 내에 한식 등 아시안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홀과 다양한 업종의 업소들이 함께 입주하면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한편 H 마트는 샴버그 2호점에서 일할 직원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정육, 수산, 그로서리, 청과, C/S, 캐셔, 카트, RTC 등 전 부서이다. 지원 방법은 이메일(midwest.hr@hmart.com)로 이력서를 제출하거나 전화(201-682-5243)로 문의하면 된다. www.h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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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