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업수당 청구, 2개월래 최저

2025-11-2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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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대비 6,000건 감소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11월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6,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6,000건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셋째 주(21만9,000건 증가) 이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청구 건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5,000건)도 밑돌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지 않는 것은 해고가 우려했던 것 만큼 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월 9∼15일 주간 196만건으로 한 주 전보다 7,000건 증가했다. 계속 청구 건수는 9월 이후 대체로 증가세를 보여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노동시장이 회복되던 시기와 비슷한 수준에 가까워졌다.

직전 주의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5만3,000건으로 2만1,000건 하향 조정됐다.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고 있지만 기존 직원 대부분은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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