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LA 차기 회장, 김창주 현 이사장 선출
2025-11-21 (금) 12:00:00
박홍용 기자
▶ 이교식 고문이사 제쳐
▶ “화합·혁신으로 리드”

김창주(왼쪽 두번째) 회장 당선자가 19일 선거관리위원들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홍용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 LA 지부(이하 옥타LA·회장 정병모)의 제26대 회장을 뽑는 선거에서 김창주 현 이사장이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됐다.
옥타LA는 지난 19일 LA 한인타운 아로마 윌셔에서 열린 제4차 정기이사회 및 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결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는 김창주 현 이사장과 이교식 고문이사가 맞붙어 치열한 구도를 형성했다. 결과는 김 이사장 46표, 이교식 고문이사 32표, 총 14표 차로 김 이사장이 승리하며 차기 회장으로 낙점됐다.
옥타LA 회장의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신·구 회장단의 이취임식은 오는 12월 5일 LA 다운타운 빌트모어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창주 차기 회장은 한국 안마의자 업계 1위 브랜드 ‘바디프랜드’의 미주법인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운영 ▲회원 중심·이사 중심의 협회 체제 구축 ▲AI 위원회 구성 등 미래 비전 제시 ▲무역 특화 프로그램 강화 ▲차세대 활성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회원들의 지지를 끌어냈다.
당선 직후 김 차기 회장은 “옥타LA가 더욱 화합되는 길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매일의 실행으로 증명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와 함께 앞으로 1년간 옥타LA의 살림을 책임질 새 집행부로는 ▲이사장 박성준 ▲감사 박진경 ▲감사 차기민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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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