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0달러 배당금 줄 관세수입 충분”

2025-11-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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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싯 NEC 위원장 밝혀

▶ 연방의회 관련 입법 필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3일 전국민 1인당 2,000달러의 ‘관세 배당’을 주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관세 수입이 충분하지만, 연방의회의 입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 배당을 연방 의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냐는 질문에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하는 데 필요한 모든 선택지를 보유할 수 있도록 이 사안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숫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역대 최장기인 43일간 지속된 연방정부의 셧다운 여파로 10월 고용보고서에는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주요 지표인 실업률이 포함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10월에는 가계 조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는 반쪽짜리 고용보고서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일자리 부분은 받겠지만 실업률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며 10월 한 달만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원래 지난 10월 3일에 발표했어야 했던 9월 고용보고서는 내주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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