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신청서 제출
2026-04-02 (목) 12:00:00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기업이자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힌 스페이스X가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일 스페이스X가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예비 심사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규제 당국의 피드백을 거쳐 향후 판매할 주식 규모와 희망 공모가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상장 시점은 올해 6월로 목표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번 상장으로 기업가치 1조7,500억달러를 인정받겠다는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스페이스X가 IPO를 통해 최대 750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세웠던 IPO 자금조달 최대 기록인 290억달러를 훌쩍 넘는 수치다.
시장 반응을 점검하기 위해 이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경영진의 설명회도 개최한다.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주도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돕는 차등의결권 도입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