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NY
DC
SF
SEA
CHI
사회
경제
오피니언
새벽빛 편지
센터메디컬그룹
거대한 나무와 흰 말
2025-11-04 (화) 08:10:22
조성내/시인·의사
크게
작게
밑동 속이 썩어 비었기에
바람이 드나들고
시간이 그 속을 지나갔다
쓰러지지 않고
하늘을 향해 서 있는
거대한 나무
그 아래
노란 단풍 부서지는 햇살 속
하얀 말 한 마리
가을을 달린다
나무는 침묵으로
흘러간 시간을 기억하고
말은 발굽으로
다가올 시간을 향해 달린다
가을 햇살 속
빈 속을 드나든 바람처럼
우리도 그렇게
시간 속을 스쳐 지나간다
<
조성내/시인·의사
>
카테고리 최신기사
[나의 생각] Peace Through Strength (힘을 통한 평화)
[삶과 생각] “진정한 스승의 모습”
[발언대] 구순(九旬)의 자화상(自畵像)
[삶과 생각] ‘왕과 사는 남자’ 영화를 보고
[수요 에세이] Cardio Dance
[발언대] 약동하는 4월, 평생학습으로 다시 일어서는 삶
많이 본 기사
“탄핵 광장, 함께라서 바꿀 수 있었다”
미, 이란 교량 공습 등 인프라 공격… 이란은 미 테크기업 첫 공격
북 장사정포 요격체 ‘한국형 아이언돔’ 속도
캘리포니아서 산불, 강풍에 확산…1천416ha 피해·주민 대피령
“민주주의 회복·사회적 통합 ‘헌재의 숙제’ 풀려면 멀었다”
한·프랑스 “호르무즈 공동대응·원자력 협력”
로그인
회원가입
통합회원 전환 안내
통합회원으로 전환하시면, 하나의 ID와 비밀번호로 한국일보 웹사이트, 통합 APP,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전환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로그인
비밀번호 재설정
계정에 등록된 이메일 주소로 계정정보를 보내드립니다.
전송
서비스약관
개인정보 취급방침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