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원 개학 맞아 ‘휴대폰 금지’ 일제히 실시
2025-09-05 (금) 07:10:18
이진수 기자

뉴욕시 초중고 공립학교가 4일 일제히 개학하고 2025~2026학년도 새학기를 맞았다. 이날 브루클린 소재 MS 582 중학교를 방문한 캐시 호쿨(오른쪽) 뉴욕주지사가 교내 휴대폰 사용 금지 규정과 관련해 등교한 학생들에게 휴대전화 보관용 파우치를 전달하고 있다. [뉴욕주지사실 제공]
새 학기를 맞아 ‘교내 휴대폰 사용 전면 금지 의무화’가 뉴욕시 모든 공립학교에서 일제히 시행에 들어갔다.
2025~26학년도 새 학기 개학일인 4일, ‘교내 휴대폰 사용 전면 금지 의무화’, 일명 벨투 벨 (bell-to-bell) 정책이 뉴욕시 모든 공립학교에서 일제히 시행된 것으로 이날 90만 명에 달하는 재학생들은 등교부터 하교까지 하루 종일 교내 휴대폰 사용이 금지됐다.
뉴욕시 경우, 이미 절반 정도의 공립학교가 자발적으로 교내 휴대폰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해 왔으나 이날부터 모든 학교가 의무적으로 ‘벨투 벨’ 정책을 시행하게 된 것.
벨투 벨은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야심차게 추진한 정책으로 이미 뉴욕주 전역 각 학교에는 시행 예산 1,600만달러가 지원됐다. 단 인슐린 모니터링 등 의료적 필요가 있는 학생들은 예외적으로 교내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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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