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폭포’서 뉴욕시 오던 관광버스 전복
2025-08-23 (토) 12:00:00
이지훈 기자
▶ 52명 탑승... 다수 사상자 발생
▶ 대부분 인도·중국·필리핀 관광객
22일 오후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을 마치고 뉴욕시로 돌아오던 관광버스가 전복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12시30분께 뉴욕주 펨브로의 I-90 고속도로 동쪽 방면을 달리던 관광버스가 통제력을 잃고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관광버스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모두 52명의 탑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들 대부분은 인도, 중국, 필리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경찰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차량이 통제를 잃고 중앙 분리대로 침범했다가 도로 갓길쪽 도랑으로 빠졌다”면서 “버스가 전복될 때 일부 승객이 차밖으로 튕겨 나갔으며 일부 승객은 현재 잔해에 갇혀 있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망자 수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다수의 사망자 중에는 최소 어린이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경찰국은 부상자들은 차량 또는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상을 입은 운전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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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