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법륜스님 시애틀서 즉문즉설...23일 오후 6시 뉴캐슬서 ‘행복한 대화’

2025-08-14 (목) 06: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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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시애틀서 즉문즉설...23일 오후 6시 뉴캐슬서 ‘행복한 대화’
평화운동가이자 사상가인 법륜스님이 23일 오후 6시 뉴캐슬에 있는 리슨중학교(Risdon Mid-dle School)에서 즉문즉설 강연 ‘행복한 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사전 질문이나 주제 제한 없이 청중 누구나 자유롭게 질문하면 스님이 즉석에서 명쾌한 해답을 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즉문즉설은 세대간 갈등, 이민자의 정체성, 가족 문제, 진로 고민, 사회적 불안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법륜스님 특유의 쉽고 명료한 해법과 따뜻한 공감이 특징이다.
스님은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서로 소통하고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왔다. 특히 북미 강연에서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이민 1·2세대의 가치관 차이, 직장과 가정에서의 스트레스 관리,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 등이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륜스님의 이번 강연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온 경험이 녹아든 생생한 사례와 철학을 들을 수 있는 기회다. 그는 평화재단 이사장이자 수행공동체 정토회의 지도법사로서, 분쟁 지역의 평화 실현, 제3세계 지원, 기아·질병·문맹 퇴치, 인권·통일 운동, 생태환경 보호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 왔다. 그 공로로 라몬 막사이사이상(평화·국제이해 부문), 니와노 평화상, 포스코 청암상 등 다수의 국제·국내 상을 수상했다.
이번 강연은 모두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다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분위기에 따라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사전 접수 및 문의는 이메일(j31a2@jungto.org) 또는 QR코드, 정토회(www.jungto.org)를 통해 가능하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 〈행복〉, 〈스님의 주례사〉, 〈인생수업〉 등과 신간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영어판 〈Becoming Happier〉 등이 있으며, 이들 작품은 독자들에게 삶의 방향과 마음의 평화를 찾는 길을 제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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