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뉴저지 해수욕장 사망사고 잇달아
2025-08-13 (수) 07:02:07
이지훈 기자
▶ 맨하탄 비치·웹스터 애비뉴 비치서 2명 사망
지난 11일 오후 브루클린과 뉴저지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해수욕객들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시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5분께 브루클린 맨하탄 비치의 해변에서 조난을 당한 여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이어 오후 6시30분에는 뉴저지 시사이드 하이츠에 위치한 웹스터 애비뉴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5명의 해수욕객이 이안류에 휘말렸다.
급파된 구조대원들이 구출했으나 이 중 한 남성이 의식을 잃고 결국 사망했다.
나머지 4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맨하탄 비치는 사고 당시 구조대원이 막 근무를 마친 직후였으며, 웹스터 애비뉴 비치는 사고 당일 오후 5시께 근무를 마친 상황이어서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인력이 전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사이드 하이츠시는 구조대원 근무 종료 시간에 맞춰 해수욕장 운영을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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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