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쿨 주지사 지지율 스테파닉 후보에 14%P 앞서
2025-08-13 (수) 06:57:45
이진수 기자
▶ 내년 뉴욕주지사선거 가상대결서 한달 전보다 9%P 격차 줄어

캐시 호쿨, 엘리스 스테파닉
2026년 뉴욕주지사 선거에 출마해 재선 도전에 나서는 캐시 호쿨 현 주지사의 지지율이 공화당의 유력 주지사 후보인 엘리스 스테파닉 연방하원의원에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나칼리지가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쿨 주지사는 8월 현재 공화당내 1순위 후보로 떠오른 스테파닉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 45% 대 31%로 14% 포인트차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수치는 한 달 전 호쿨 주지사가 스테파닉 의원에게 23% 포인트차 큰 승리를 거둘 것이란 가상대결 결과와 비교할 때 무려 9% 포인트나 줄어든 수치이다.
호쿨 주지사의 지지율은 한달 전에 비해 2% 포인트 빠진 반면 스테파닉 의원의 지지율은 7% 포인트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1년 후 치러지는 주지사 선거는 두 후보간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에나칼리지는 “지난달 호쿨 주지사는 정당을 초월해 모든 도전자들을 20% 포인트 이상 앞섰으나 불과 한 달 만에 공화당의 스테파닉 후보가 14%포인트 차까지 따라 붙었다”며 “이번 조사에서도 호쿨 주지사는 본선거 승리의 공식으로 여겨져 온 ‘마법의 51% 지지율’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8월4~7일 등록 유권자 8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한계는 ±4.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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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