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상화폐 ‘이더리움’ 4,300달러 돌파 급등

2025-08-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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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올해 들어 4,000달러선을 처음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이더리움 가격은 2.13% 상승한 4,309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이 4,300달러선을 넘은 것은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8일 올해 첫 4,000달러선을 돌파한 이더리움은 4,300달러선도 넘으며, 2021년 11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4,800달러대를 향하고 있다. 지난 4월 저점 대비로는 약 200% 이상 급등했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투자 자금이 급증하고 있고, 기업들이 대규모 매입에 나서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에 상장된 9개의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67억달러 이상 유입됐다. 또 코인을 대량 보유하는 디지털 자산 재무들이 130억달러 이상 규모의 이더리움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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