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국문화원·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센터 공동 개최
▶ 김창완밴드·터치드·먼데이 필링 공연…2,000여명 관람

김창완밴드가 6일 링컨센터 댐로쉬팍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K-뮤직 나이트 무대에서 추억의 히트곡들을 선사하고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이 링컨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센터(센터장 이양환)와 공동으로 개최한 ‘K-뮤직 나이트’(K-Music Night)가 지난 6일 링컨센터 댐로쉬팍 야외 공연장에서 2,000여명의 관객들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번 공연에는 한국 록의 전설 ‘김창완밴드’를 비롯해 젊은 세대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는 4인조 혼성 록 밴드 ‘터치드’, 감성적 사운드로 주목받는 ‘먼데이 필링’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의 문을 연 주인공은 ‘터치드’로, 대표곡 “Hightlight”, 뜨거운 외침과 독립의 메시지를 담은 곡 “불시” 등을 통해 폭발적인 에너지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한 ‘김창완밴드’는 이날 공연에서 ‘아니 벌써’, ‘개구쟁이’와 같은 유명 곡들부터 ‘너의 의미’,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 시대와 문화를 관통하는 명곡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할머니·할아버지부터 손주들까지 전 세대를 연결하는 음악의 힘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