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란 작가 수필,‘펜문학’에 수록
2025-08-06 (수) 07:52:43
정영희 기자

이혜란 수필가와 ‘펜문학’ 표지.
이혜란 수필가의 작품이 국제펜한국본부가 발행하는 ‘펜문학’ 7·8월호에 실렸다.
이씨는 ‘버리고 줄이고 단순하게 살기’를 제목으로 한 근작에서 부부약사로 36년간 힐란델 약국을 운영하다 은퇴후 전립선과 탈장, 허리수술을 받은 남편 이대섭씨와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서술했다. 이씨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며 젊음과 늙음의 경계선이 어디인지 알게 됐다는 것과 나이 들어가며 마음 비우기에 대한 생각을 썼다”고 말했다.
수도여고와 중앙대학교 약대를 졸업한 이씨는 ‘수필문학’(2001)과 ‘문예운동’(2004)을 통해 통해 수필가와 시인으로 각각 등단했으며 2010년 미주 펜문학상 수필 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저서로 에세이집 ‘여자의 고향’, ‘워싱턴의 조약돌’이 있으며 워싱턴 문인회, 미주펜클럽 워싱턴 지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펜문학’ 이번 호는 ‘광복 80주년 한국문학’과 ‘어효선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이 특집으로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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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