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센터·에드워드 리 셰프 공동…2명 선발해 8천달러 지원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스타 셰프인 에드워드 리(사진)가 운영하는 비영리 한식당인 ‘SHIA’와 함께 제1회 K-푸드 그랜트 프로그램(K-Food Grant Initiative: Elevating Korean Cuisine)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식의 풍부한 역사와 다채로운 맛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DC에 소재한 SHIA 식당은 한식의 가치 향상, 차세대 교육, 지속가능성 실천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한식의 매력을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석하는 2명을 선발해 4,000달러씩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복지센터와 협력해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는 한인 차세대 리더들이 자신의 문화유산에 의미 있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한다.
복지센터의 조지영 사무총장은 “전통 한식의 깊이와 다양성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프로젝트, 또는 한식을 색다르게 해석한 아이디어 중 가장 큰 임팩트나 혁신성을 보여준 두 작품이 최종 선정된다”며 “한식을 창의적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비전을 가진 차세대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 자격은 워싱턴 지역에 거주(또는 근무, 학업, 비즈니스 운영) 중인 15세 이상-50세 이하의 한인으로 한식과 한국 문화에 깊은 애정과 연결고리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지원 마감일은 내달 30일(화). 최종 합격자 2명은 10월에 발표된다.
이와 관련해 신청절차, 지원자격, 프로젝트 관련 팁을 알려주는 웨비나 설명회도 두 차례 마련된다. 첫 설명회는 7일(목) 오전 11시-낮 12시, 두 번째 설명회는 9월 11일(목) 오후 8시-9시 열린다.
K-푸드 프로젝트 아이디어로는 ▷전통의 재발견(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속 한식 레시피나 음식 문화를 발굴하고 재조명) ▷한식의 현대화(전통적인 한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문화 스토리텔링(음식 속에 담긴 역사, 재료, 문화적 이야기를 풀어내는 콘텐츠) ▷커뮤니티 참여 확대(요리 체험, 교육, 행사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연결)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monica@shiarestauran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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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