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트리 한인 자동차정비소 대형화재

2025-08-04 (월) 07:29:16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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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전소…소방관 1명 부상 수리맡긴 차량 상당수 불타 버겐검찰청 “화재원인 조사중”

포트리 한인 자동차정비소 대형화재

지난 31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소된 뉴저지 포트리 한인 자동차정비소의 모습.

뉴저지 포트리의 한인 자동차정비소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매장이 전소되고 소방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포트리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4시30분께 포트리와 팰리세이즈팍 경계 지점 버겐블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S 자동차 정비소'에서 3급 알람 규모의 화재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 등에 따르면 순식간에 거센 화염이 정비소 전체로 번졌고, 검은 연기가 일대 하늘을 뒤덮었다.

한인이 운영하는 해당 정비소는 화재로 인해 업소 전체는 물론, 수리를 위해 차고 등에 세워뒀던 상당수의 차량들이 모두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불길을 잡는 과정에서 포트리 소방관 1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해당 정비소 인근에는 한인 마트와 소매점,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대형 콘도 단지 등이 밀집해 있어 이날 갑작스러운 대형 화재로 한인 등 많은 주민들이 당황해했다.

특히 정비소 바로 옆에 있는 콘도 단지에 사는 일부 주민들은 거센 불길이 자신들의 차량에 옮겨 붙을까봐 긴급히 이동시키기도 했다.
버겐카운티검찰청 등은 이번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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