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생명보험 없는 부모의 유산 전략

2025-08-01 (금) 12:00:00 이정원 블루앵커 재정보험 전문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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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없는 부모의 유산 전략

이정원 블루앵커 재정보험 전문 에이전트

자식들에게 한 푼이라도 더 물려주고 싶은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이다. 살면서 힘들게 모은 자산을 단지 내가 쓰고 끝낼 것이 아니라, 자녀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풍성하게 물려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하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고 건강 상태나 생명보험 가입 조건에 제약이 생기면, 남겨줄 수 있는 방법이 점점 제한되어버린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주목받는 플랜 중 하나가 ‘강화된 사망보장 옵션’을 갖춘 Fixed Index Annuity 플랜이다. 이 플랜은 단순한 연금 상품이 아니라,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안정적인 자산 보호와 성장을 도모하면서도, 내가 사망한 이후에는자녀들에게 물려주는 유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금융 전략이다.

특히 강화된 사망보장 옵션을 제공하는 이 플랜은 매년 10%의 확정이율로 사망보장금을 꾸준히 늘려주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일정한 수익을 담보하고 있으며, 최대 15년 동안 그 보장금이 확실히 자라기 때문에 매우 높은 유산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70세에 10만 달러를 이 플랜에 맡기면 매년 1만 달러씩 사망보장금이 늘어나고, 15년 후인 85세에는 10만달러가 25만 달러까지 확정적으로 불어나 자녀에게 남겨줄 수 있는 금액으로 성장하게 된다. 또한 사망 시점의 계약 현금가치가 이 금액을 초과할 경우에는 더 높은 금액이 상속되기 때문에 시장 상승 시의 혜택도 고스란히 자녀에게 전해진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이 모든 혜택이 건강 상태나 병력에 관계없이 80세까지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는 점이며, 최소 가입 금액도 25,000달러로 비교적 낮아, 은퇴 계좌인 IRA의 자금이나 현금성 자산을 유연하게 활용하여 가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일부 금액은 패널티 없이 인출이 가능하므로 갑작스러운 자금 수요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일반 은행의 CD나 저축계좌는 연 3~4%의 이자율에 불과하며, 주식이나 펀드 투자로 자산을 늘리려 한다면 시장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지만, 이 플랜은 원금 보호와 시장 참여의 이점을 모두 갖춘 동시에, 강화된 사망보장 옵션을 통해 부모의 마지막 선물을 보다 확실히 남길 수 있는 전략이다. 특히 생명보험 가입이 어려운 고령자나 건강상 제약이 있는 분들에게는 대체불가능한 유산 전수 전략이 될 수 있으며, 더욱이 이 플랜은 RMD(Required Minimum Distribution) 인출로 인한 유산 축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일반적인 인출은 사망보장금을 비례적으로 줄이지만, RMD로 인한 인출은 인출액만큼만 차감되기 때문에, 세법을 지키면서도 자녀에게 물려줄 유산의 총액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이는 IRA나 401(k)와 같은 세금 유예 계좌 자산을 운용하는 고령 은퇴자에게 특히 유리한 구조다. 자산을 지키면서도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이러한 유연성은, 진정으로 자녀를 위한 장기적 설계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해답이 된다

내가 떠난 이후에도 자녀가 더 나은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 안정적이고 확정적인 자산 증식과 전수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이 플랜을 반드시 고려해봐야 한다.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니라, 자녀에게 남길 수 있는 확실한 ‘사랑의 설계서’이자 ‘경제적 유산 증명서’가 될 수 있는 이 플랜은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좋은 타이밍일 수 있으며, 누군가에게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내 상황에 맞는 조건을 확인하고, 지금 준비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유산 전략을 실행해보자. 자녀를 위한 마음이 클수록, 더 명확하고 더 확실한 방법을 택해야 할 이유가 분명하다.

문의 (626)456-1256

garden@blueanchorins.com

<이정원 블루앵커 재정보험 전문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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