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3명에 장학금 5천불
2025-07-31 (목) 07:44:23
정영희 기자

장학금을 받은 카리나 그롤 양과 미국인 양부모가 강영우 장학재단 이사진과 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맨 오른쪽이 석은옥 회장.
강영우 장학재단(이사장 석은옥)이 시각장애인 학생 등 3명에게 총 5천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7일 설악가든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석은옥 이사장은 리치몬드에 거주하는 시각장애 한인 입양아인 카리나 그롤 양에게 대학 입학 축하 장학금으로 3천달러를 전했다.
석은옥 이사장은 “카리나 양 외에 LA에서 시각장애인을 돕는 ‘Sight Hope Mission’의 대표인 추영수 목사와 조은별 대학생에게 1천달러씩을 보내 총 5천달러”라며 장학금을 지원해 준 이사진과 후원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장학금을 받은 후 카리나 그롤 양은 “대학생으로서 제 미래의 꿈은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제 경험과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희망과 동기가 부여되길 바란다. 장애라는 장애물을 극복할 때, 수많은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석 이사장 외에 강진영 부이사장, 황오숙 총무 이사, 강정숙 이사, 양선영 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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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