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편 제작비 100만달러·홍보 지원 받아 자전적 이야기‘테이크 미 홈’
▶ 내년 트라이베카 영화제서 세계 초연

리즈 사전트(사진)
리즈 사전트(사진) 한인 입양인 감독이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제작 지원 프로그램인 ‘AT&T 언톨드 스토리즈 어워드’(AT&T Untold Stories)를 통해 제작비 100만달러를 지원받아 장편영화 제작에 나선다.
사전트 감독은 지난 6월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의 심사위원단에 의해 ‘AT&T 언톨드 스토리즈 어워드’의 제8회 수상자로 선정돼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단편 영화 ‘테이크 미 홈’(Take me Home, 2023)의 장편 제작 비용 100만달러와 1년간의 멘토링, 그리고 전폭적인 홍보 지원을 받게 됐다.
장편 ‘테이크 미 홈’은 내년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세계 초연된다.
입양, 장애, 가족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영화감독인 사전트 감독은 여동생 안나와의 애틋한 가족애와 사랑으로 완성한 특별한 여정을 이 영화에 담아냈다. ‘테이크 미 홈’은 2023년 단편영화로 만들어져 선댄스 영화제를 포함 50개 이상의 영화제에서 상영됐다.
한인 입양인이자 인지 발달 장애를 가진 안나가 보여주는 가족과의 깊은 유대감과 사랑이 영화의 정서적 중심이다, 영화는 장애인의 자립 과정에서 형제자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사전트 감독은 이같은 스토리에 뉴욕 일원 한인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단체인 ‘CIDA’의 2025년 갈라 공식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11월 사전트 감독은 동생 안나와 함께 CIDA 갈라 행사에 참석, 특별 Q&A 세션을 통해, 영화 ‘테이크 미 홈’에 담긴 이야기와 동생 안나, 그리고 가족의 돌봄에서 세계적 공감으로 확장된 여정을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