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글·세종대왕 주류사회 알린다”

2025-07-17 (목) 07:50:24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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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사랑, 퀸즈서 모임 결성 뉴욕에 세종센터 건립 추진 박차

▶ 연회비 모금 통해 재정 안정 구축

“한글·세종대왕 주류사회 알린다”

한글사랑 회원들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퀸즈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한글사랑 제공]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로 모인 ‘한글사랑’이 뉴욕에 세종센터 건립 추진을 목표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글사랑(회장 육상민)은 지난 2월 아름다운 우리말을 아끼고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퀸즈에서 모임을 결성했다.

육상민 회장은 “한글사랑은 한국어 교육 기관이 아니며 한류 열풍에 힘입어 위대한 문자인 한글과 세종대왕을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해 결성됐다”며 “모임은 올 한 해 동안 연 20달러의 회비 모금을 통해 단체의 재정적 안정성을 구축함으로써 많은 회원들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 회장은 “말과 글은 한 나라의 얼과 역사, 문화를 형성하는 뿌리인데 지금 한류열풍의 바탕을 살펴보게 되면 한글이 있었기에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한글과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이를 함께 연구하고 널리 알릴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글사랑은 세종센터를 마련한다는 것은 오랜 시간 걸리는 매우 큰 프로젝트이기에 10년 단기 계획으로 퀸즈에 위치한 기존 건물을 렌트 또는 매입하는 방식으로 센터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글사랑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정오에 퀸즈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회원간의 친목 및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문의 347-264-7269, hansonamu@gmail.com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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