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라운딩하던 20대 남성 낙뢰 맞아 숨져
2025-07-17 (목) 07:46:07
지난 8일 뉴저지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하던 20대 남성이 낙뢰를 맞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이먼 존 마리아니(28)는 이날 오후 2시께 뉴저지 햄버그에 위치한 발리오웬 골프코스 15번 홀에서 라운딩 하던 중 갑자기 악화된 기상상태로 인해 발생한 낙뢰를 맞고 의식을 잃었다.
사고 직후 함께 라운딩하던 아버지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며, 이후 현장에 도착한 응급 헬리콥터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14일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골프코스 관계자는 사고 직전 기상악화로 인해 골퍼들에게 대피 경고 알람을 울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리아니의 뒤를 따라 라운딩하던 그룹들은 경고 안내를 전혀 들은 바 없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