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 뉴욕주 재산세 최고 2%까지 인상

2025-07-17 (목) 07:44:07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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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나폴리 주감사원장 발표 재산세 인상률 5년 연속 2% 제한

뉴욕주의 2026년 재산세(Property Tax) 인상률 상한선이 2%로 결정됐다.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감사원장은 15일 주 재산세 인상률을 5년 연속 2%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2012년부터 실시된 주 재산세 인상률 상한선 제도는 재산세 ‘인상률 2% 이하’나 ‘물가상승률’ 중 낮은 쪽으로 정하고 있으며, 각 로컬 정부가 상한선보다 재산세를 더 올리려면 주민투표를 통해 60% 이상 찬성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뉴욕시는 이러한 재산세 인상률 상한선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주 감사원은 2026년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2.64%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2% 최고 상한선은 2022~2026년 5년 연속 채택이다. 2018년~2019년 역시 2년 연속 2% 최소 상한선을 채택한바 있다.

디나폴리 주감사원장은 “재산세를 5년 연속 2%로 제한 한다”며 “인플레이션 여파로 여전히 각 지방정부의 예산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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