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참여센터, 8월1일까지 뉴욕·뉴저지 한인 소상인 설문조사
▶ 한국어·영어, 온·오프라인 동시 한인업주들 어려움 파악 해결책 모색

시민참여센터 인턴이 한인 업소를 방문해 ‘한인 소상인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민참여센터 제공]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동찬)가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소상인 실태 설문조사에 나섰다. 이번 실태 설문조사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8월1일까지 한국어와 영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실시된다.
시민참여센터에 따르면 올해 초 이민당국의 ‘I-9 고용자격 확인서’ 검문이 한인사회까지 이어지자 3월 최영수 변호사 초청 한인 소상인 대상 온라인 I-9 교육을 실시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한인 소상인이 I-9 규정을 충분히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뉴욕과 뉴저지 지역 한인 소상인의 현실과 필요를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 이번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는 것이 시민참여센터의 설명이다.
시민참여센터에 따르면 이번 실태 설문조사의 주요 목적은 ‘I-9 고용자격 확인서’와 관련된 법적 문제를 중심으로 한인업주들이 겪고 있는 제도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있다.
또한 설문지에는 10년 후 지역 한인 소상공인들의 모습과 사업체와 지역 사회간 교류 방식, 노동법 규정 이해 정도, 주 고객층의 변화, 사업시작 후 느끼는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 내 변화 등의 질문도 포함돼 있다.
시민참여센터는 이번 실태 설문조사를 통해 한인 소상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 및 지원책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찬 대표는 “미국이 예전 같지 않다. 특히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다. 이런 가운데 스몰 비즈니스 종사 한인 업주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대안을 모색하고자 여름 대학생 인턴들과 함께 설문조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한인 특히 한인 소상인들의 적극적인 설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실태 설문조사는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실과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실, 대한민국 재외동포청 후원이 후원한다.
▲한국어 설문조사 링크 https://forms.gle/hJg59ZHNhHJoXnFo7
▲영어 설문조사 링크 https://forms.gle/Sj4joywLkNCC3bVQ8
▲문의: 646-450-8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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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