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20 버스 교차로서 신호등 들이받아…승객 등 8명 부상
2025-07-12 (토) 12:00:00
이지훈 기자
▶ 퀸즈 플러싱 메인스트릿서
▶ 운전자 졸음운전 추정
11일 오전 퀸즈 플러싱 메인스트릿 선상에서 Q20 버스가 교차로에 설치된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버스 기사와 승객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이날 오전 6시께 메인스트릿과 57로드 교차로 지점에서 남쪽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길가에 설치된 신호등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사고 당시 신호등 주변 인도에는 다행히 행인이 없어 이차 사고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사고 직후 버스 기사와 승객 7명은 인근에 위치한 뉴욕프리스비테리안병원 퀸즈분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사고 현장 근처의 버스정류장 연석(curb)의 높이를 잘못 판단해 사고가 일어났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버스내 감시카메라를 분석한 결과 운전자가 사고당시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최종 사고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 까지 해당 운전자를 운행 중단 조치를 내린 상태다.
Q20버스는 퀸즈 칼리지포인트와 자메이카를 오가는 버스로 한인들도 다수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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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