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택에 불법총기 112정 보관 30대남성 체포

2025-07-12 (토) 12:00:00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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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폭카운티검찰, 불법소지·밀매혐의

서폭카운티에서 자택에 불법 총기 112정을 보관해오던 30대 남성이 총기 불법 소지 및 총기 밀매 혐의로 체포됐다.

서폭카운티검찰에 따르면 지난 9일 메드포드에 위치한 가정집을 수색한 결과 3D 프린터로 제작한 총기 12정을 비롯해 112정에 달하는 불법 총기들이 발견됐으며, 이 집에 거주하던 다니엘 프로벡(35)을 체포해 1, 2급 총기 판매 및 1, 2급 불법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프로벡은 자택에서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작한 총기 부품으로 소위 일련번호가 없는 총기인 ‘고스트건’을 제작하고 이를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올렸다.

검찰은 지난 3월부터 지역 총기 거래 시장에 대한 추적 수사한 끝에 프로벡의 자택을 압수 수색했다. 내달 5일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는 프로벡은 유죄가 선고될 시 최대 2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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