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금지 추진
2025-07-10 (목) 06:56:00
이지훈 기자
뉴욕시가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8일 “범죄자들 대부분이 범죄 행각을 벌이는 과정에서 자신의 신원을 숨기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공공장소 시위 중 일부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시위대들이 마스크로 자신을 숨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담스 시장은 이어 “펜데믹 이전과 같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불법으로 간주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시정부 차원에서 관련 조례안을 발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뉴욕시의회에서는 유사 조례안이 발의돼 계류 중에 있다.
조안 아리올라 시의원은 “이미 공공장소에서 스키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발의해 논의 중에 있는데 아담스 시장이 또 다른 마스크 착용 금지 조례안을 추진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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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