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전철서 서브웨이 서핑 10대 추락 사망
2025-07-09 (수) 07:26:01
이지훈 기자
7번 전철에서 10대 소년이 서브웨이 서핑을 하다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2시45분께 7번 전철 퀸즈보로플라자역내 선로에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응급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구조대는 현장에서 카를로스 올리버(15)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경찰은 올리버가 전철 지붕을 타고 올라가는 과정에서 추락 또는 전철 지붕에서 중심을 잃고 쓰러졌는지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뉴욕시 전철역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브롱스 베이체스터 애비뉴역에서 14세 소년이 5번 전철 지붕에서 추락해 크게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7번 전철 111스트릿역에서도 13세 소년이 서브웨이 서핑 중 선로로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역 곳곳에서 서브웨이 서핑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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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