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5일(화) ‘두다멜 지휘 엘링턴과 라벨’
▶ 조성진, 라벨 피아노협주곡 2곡 LA필 협연
▶ 프랑스 낭만주의와 재즈의 멋드러진 조합
![[본보, 공식 미디어스폰서로 특별후원] 조성진 할리웃보울 온다… ‘별빛 아래 콘서트’ [본보, 공식 미디어스폰서로 특별후원] 조성진 할리웃보울 온다… ‘별빛 아래 콘서트’](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7/07/20250707225027681.jpg)
오는 8월5일 본보가 미디어스폰서로 특별후원하는 LA 필하모닉의 할리웃보울 콘서트에서 협연하게 될 피아니스트 조성진. [LA필하모닉 협회 제공]
LA 필하모닉과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다시 LA에 온다. 올해 2월에 월드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두 차례 공연을 가졌던 조성진은 이번에는 오는 8월5일(화) LA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야외음악당 ‘할리웃보울(Hollywood Bowl)’에서 서부를 대표하는 미국 최고 관현악단의 하나인 LA 필하모닉(음악예술감독 구스타보 두다멜)과 협연을 펼친다.
최근 프랑스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에 천착하고 있는 조성진은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LA 필하모닉의 공식 미디어스폰서로 특별후원하는 이날 할리웃보울 콘서트에서 구스타보 두다멜의 지휘로 라벨의 협주곡 2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8월5일(화) 오후 8시부터 펼쳐질 이번 콘서트는 프랑스 낭만주의와 할렘 재즈와의 멋드러진 조합이다. 두다멜이 이끄는 LA필은 듀크 엘링턴의 ‘할렘’에 이어 조성진과 함께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그리고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연이어 들려준 뒤 다시 엘링턴의 ‘블랙, 브라운 앤 베이지’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올해는 ‘볼레로’ ‘스페인 광시곡’ 등으로 잘 알려진 라벨(1875~1937)의 탄생 150주년이다. 조성진은 이를 기념해 세계적 음반사 도이체 그라모폰과 함께 라벨의 피아노 독주 전곡 앨범을 발매했고,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안드리스 넬손스 지휘)와 협연한 라벨 피아노 협주곡 앨범도 내놓았다.
이에 맞춰 전 세계 라벨 연주 투어를 펼치고 있는 조성진은 올초 LA 디즈니홀 공연에 이어 이번에 할리웃보울 무대에서도 세계적 지휘자 마에스트로 두다멜이 이끄는 LA 필하모닉과 호흡을 맞춘다.
1994년 서울에서 태어난 조성진은 6세 때 피아노를 시작했으며 11세 때 첫 공개 연주회를 가졌다. 2009년에는 일본 하마마쓰에서 열린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대회 최연소로 우승했으며 2011년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7세의 나이로 3위에 입상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에서 피아니스트 미셸 베로프를 사사했고, 2015년 폴란드 쇼팽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의 우승하며 세계적 피아니스트 반열에 올랐다.
조성진은 지난 2016년 1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은 후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같은 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가장 각광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의 한 명으로 전 세계의 초청을 받고 있다. 조성진은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거주하며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조성진 할리웃보울 연주회■라벨 피아노 협주곡 2곡
-8월5일(화) 오후 8시
-티켓 구입 링크:
www.hollywoodbow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