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우저 DC 시장, 청소년 야간통행금지 확대 제안

2025-06-19 (목) 07:31:53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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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의 뮤리엘 바우저 시장이 여름철 청소년 폭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야간통행금지 규정을 모든 만 18세 미만 청소년으로 확대하는 긴급 입법안을 DC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안에 따르면 오는 7월과 8월 두달간 매일 밤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 모든 18세 미만 청소년의 야간 외출이 제한된다. 현재의 야간통행금지는 만 16세 이하 청소년에 한해 평일에는 밤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 주말에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적용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DC 네이비 야드(Navy Yard)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집단으로 공원을 점거해 싸움과 혼란을 일으킨 사건 이후 나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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