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처치, 창립 1주년 맞아 감사·임직 예배
2025-06-17 (화) 12:00:00
준 최 객원 기자
▶ 22일 라하브라 소노라 고교서
▶ 새 예배처에 신앙 공동체 생활

주님처치 교인과 목회자들이 작년 새 예배 장소인 라하브라 소노라 고등학교 강당에서 예배 후 함께 모인 모습. [주님처치 제공]
주님처치(담임목사 최현규)가 22일(일) 창립 1주년을 맞아 감사 및 임직 예배를 개최한다. 예배 장소는 라하브라에 있는 소노라 고등학교로, 주님처치는 작년 6월 롤랜하이츠시의 기존 교회 건물 사용을 포기한 뒤부터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약 3년 전 LA 동부 롤랜하이츠 남가주주님의교회에 파송된 최현규 담임 목사와 대부분 교인들은 교단 측의 목사 파송 통보에 반대해 작년 6월 주님처치를 설립하고 소노라 고등학교 강당에서 주일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주님처치 측은 일방적인 담임 목사 파송 통보는 교단 장정을 무시한 갑작스러운 절차로 교회의 교단 탈퇴를 막으려는 교단 측의 횡포라고 판단했다.
주님처치 측에 따르면 기존 남가주주님교회의 예상 건물 감정가는 약 1,100만 달러(작년 6월 기준)로 약 50%에 해당하는 527만 달러를 교단에 납부해야 교단 탈퇴가 가능했다. 불과 몇 달 안에 거액의 교단 탈퇴 비용을 마련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주님처치는 결국 건물 사용을 포기하고 새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최현규 담임목사는 작년 예배 장소를 옮기면서 “세상 가치를 하나님보다 중요시하며 이를 개체교회에 강요하는 교단의 억압을 버틸 수 없었다”며 “하나님만 믿고 새로운 공동체로 거듭나자는 결단으로 나오게 됐다”라고 심정을 밝힌 바 있다. ▶감사 예배 일시 및 장소: 22일(일) 오후 4시, 소노라 고등학교 강당(401 S Palm St, La Habra, CA 90631), ▶문의: 김재천 목사 (213)369-5423, joonim06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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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