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설적 밴드 ‘비치보이스’ 리더 브라이언 윌슨 별세

2025-06-1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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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밴드 ‘비치보이스’ 리더 브라이언 윌슨 별세

브라이언 윌슨 [로이터]

1960년대 영국의 비틀스와 함께 당대를 대표한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치보이스’의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 브라이언 윌슨이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1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윌슨의 가족은 이날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그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윌슨은 치매를 앓고 있었으며, 지난해 아내 멀린다가 사망한 이후로 건강 상태가 더욱 나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치보이스는 ‘서핀 유에스에이’(Surfin‘ USA),’서퍼 걸‘(Surfer Girl), ’코코모‘(Kokomo) 등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서핑과 자동차 등으로 상징되는 캘리포니아 젊은이들의 문화를 잘 녹여낸 비치보이스의 음악은 ’서프 뮤직‘(Surf Music)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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